검색키워드: "하라 다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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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히로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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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졌습니다. 3일 뒤 나가사키에도. 도시는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거리에 시체들이 널브러졌습니다. 작가들은 인간의 눈과 작가의 눈, 두 눈으로 그 형상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시체의 거리≫ 속 작중 화자가 말합니다. “언젠가는 쓰지 않으면 안 되지. 이걸 본 작가의 책임인걸.” 쓰지 않을 수 …


평화는 자연스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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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는 자연스럽지 않다 “함께 생활하는 인간들 사이의 평화 상태는 결코 자연 상태가 아니다. 자연 상태는 오히려 전쟁 상태다.” 독일 철학자 칸트의 말이다. 평화는 자연스레 오지 않는다.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대선 후보 대부분이 안보를 강조한다. 평화 이상의 안보는 없다.   원형의 전설 자유와 평등의 첨예한 갈등이 핵전쟁으로 비화한 어느 …


히로시마에 원폭이 떨어지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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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에 원폭이 떨어지던 날 <여름 꽃>의 작가 하라 다미키는 그곳에 있었다. 그 순간은 “마치 마술과도 같았다”. 다미키는 “현대 일본 문학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문”으로 현대 일본의 가장 참혹했던 그날을 증언한다. 역사가 지배자와 승리자의 기록이라면 문학과 예술의 사명은 무엇이어야 할까.   하라 다미키 단편집 히로시마에 원자탄이 떨어질 때 하라 다미키도 그곳에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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